데스틸레리아 림투아코 박물관 - Destileria Limtuaco Museum

데스틸레리아 림투아코 주류 박물관은 필리핀에 현존하는 양조장중에서 가장 오래되었다고 하는 양조장으로 그 역사가 무려 150년 가까이 됩니다. 

데스틸레리아 림투아코는 스페인 식민지였을 당시 중국에서 온 이민자 였던 림투아코 씨가 마닐라의 비논도에 세웠던 작은 양조장으로 시작되었습니다. 

150년 전에 림투아코가 만든 술은 시옥통라는 이름을 가진 술로 중국 무협소설에 등장할 법한 근육질의 남자가 웃통을 벗고 있는 그림이 그려진 촌스러운 포장이 특징입니다. 이 술은 Vino de Chino 또는 Vino Kung Fu 로 팔리면 한병에 120 ~ 130 페소 가량 합니다. 

2018년도에 데스틸레리아 림투아코에서는 인트라모르스에 있는 석조 건물을 구입해서 박물관 처럼 꾸미고 자사의 양조기술을 선부이는 상징적인 장소로 만들었는데, 그게 바로 데스틸레리아 림투아코주류 박물관 (Destileria Limtuaco Museum) 입니다. 

규모가 큰 편은 아니지만 마닐라에서 보기 드문 좀 독특한 시설입니다. 

입장료는 100페소 입니다.